LG 75SK8070PUA 해외 직구 몇개월 사용해보면서..

TV는 거거익선이라 하지요. 그래서 눈여겨 본것이 바로 75인치 TV 입니다. 

국내에서 구매하려니 65인치와 75인치의 가격차이가 정말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고민끝에 해외직구로 눈을 돌렸습니다.

보통 대형 TV는 해외직구를 많이 하는편이죠 (가격차이가 2배정도 납니다)

고민끝에 구매 신청한 제품 바로 LG 75SK8070PUA !

OLED 만큼은 아니지만, 이 제품도 화질 정말 좋더군요.

화질, 사운드, 다양한 스마트 기능, 편리한 매직 리모컨 등 약 6개월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것 같아요.

6개월 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75인치도 작게 느껴집니다.. 

저는 TV 무게가 꽤 나가다보니 벽걸이로 설치하진 않았는데요.(왠지 위험해보여서..) 

지금은 살짝 후회스럽긴 하네요 ㅎㅎ

TV가 커서 불편한게 조금 있긴한데...  우선 혼자 들기가 매우 힘듭니다 (위치 변경의 어려움)

그리고 TV가 크다보니 케이블 변경, 뒤쪽의 전기코드를 꼽을때 매우 불편하더군요

벽과 TV 사이의 간격이 좁으면 팔만 넣어서 전기코드를 꼽꺼나 빼는것이 꽤 힘들더라구요. 

전 TV가 먼저 설치되고 멀티탭 코드, 플레이스테이션 코드, 셋톱박스 코드 등 꼽는데 .. 팔이 좀 짧아서 그런지 정말 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해외직구라서 크게 불편했던점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TV는 한글로 설정하고, 국가는 미국으로 설정하니 대부분 다 되는것 같더라구요.

지상파 방송, 케이블 방송도 셋톱박스 없이 잘 상영되구요.  (단, 지상파 방송 화질은 좋지 않았음)

종종 지상파 방송을 깨끗한 화질로 보기 위해 셋톱박스를 이용하는데 이때 통합리모컨이 지원되지 않다보니 살짝 불편한건 있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는 지원되지만 왓챠는 국내 서비스이다보니 지원되지 않더라구요

당연 해당 앱도 설치할 수 없구요..  그래서 결정하게 된 것은 바로...  뷰잉입니다 ㅎㅎ

크롬캐스트나 뷰잉이나 .. 이왕이면 4K 지원되는 녀석으로 달면 왓챠플레이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 국내에서 지원하고 있는 대부분의 앱을 활용할수도 있지요.

단.....

통합 리모컨이 안되다보니 리모컨이 참 많아지더군요.

완벽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LG리모컨, 유선 셋톱박스 리모컨, 뷰잉 리모컨 3개를 활용해야되다보니 조금 번거롭습니다.

그리고 LG TV 자체에서 지원하는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명령은 영어로만 되는것 같더라구요.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좀.. ㅡㅠ

물론 구글캐스트와 같은 기기를 활용하면 해결되긴하지만.. 이것때문에 또 기기를 추가할순 없었습니다.

그럼 LG 75SK8070PUA 해외 직구한것을 후회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구매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니까요 ~

그리고 언젠가 로컬 변경하는법이 나오지 않겠어요? ㅎㅎ

LG 대형 TV 해외직구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 과감하게 질러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