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V11,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수 있을까?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의 대표 주자였던 다이슨이 새로운 제품 다이슨 V11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 LG, 삼성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의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이슨 V11는 국내 소비자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까? 지금부터 다이슨 V11에 대해 간략히 나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다이슨 홈페이지에 표기된 사양을 살펴보면 185AW 흡입률, 0.54L의 먼지통, 충전 시간 4.5시간, 최대 사용시간 60분, 중량 2.95kg이다. 전작에 비해 흡입률 15% 개선, 먼지통 용량 0.04L가 증가되었지만 반면 충전시간이 1시간이 더 늘고 무게도 0.45kg이 늘었다. 무상 보증 기간은 배터리 포함하여 2년이다. 

 

 

 

작동방법은 여전히 불편하다. 작동 버튼을 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어야 하는 과거의 방법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배터리 역시 교체 방법이 아닌 일체형이다. 물론 바닥청소만 한다면 보통 30분 이내 모든 청소가 끝나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어 보인다.

포인트 앤 슛 메커니즘으로 먼지통은 비교적 먼지 안 날리고 비울 수 있다. 그리고 벽 뚫기 싫어하는 사용자를 위해 이번엔 스탠드 거치대가 기본 제공된다.

 

 

초당 125,000회 회전력을 갖춘 강력한 흡입은 기본, 14개의 싸이클론은 미세 입자도 분리하고 미세먼지가 다시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며, 음향 설계도 신경 썼다고 한다. 제품의 필터 시스템은 0.3 um크기의 미세 먼지를 99.97% 제거해준다고 한다. 물론 여기까진 다른 프리미엄 제품도 다 비슷한 이야기다. 그럼 다이슨 V11 어떤 차별점을 두고 있을까? 

다이슨 V11의 차별점은 지능형 디스플레이와 자동 바닥 인식이다. 로봇청소기가 카펫에 올라가면 갑자기 흡입력이 세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이슨 V11도 감지 능력이 있어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그리고 지능형 디스플레이는 실시간으로 청소기 상태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청소모드, 사용시간, 필터 상태, 막힘 정보, 배터리 잔량, 유지보수 알림 등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고도 센서로 초당 4회 배터리 잔량을 측정해 최적의 흡입력을 유지하게 해준다고 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24만~109만 원으로 역시 비싸다.. 구성품은 조금 다르지만 해외에 비해 국내는 더 비싸게 판매된다. 프리미엄 청소기라 하더라도 꼭 필요한 기능만 넣고 가격 경쟁이나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