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동 샤오미 쓰레기통. 완벽하진 않지만 편리하다!

2019. 4. 5. 10:50제품 리뷰

화이트 기반의 깔끔한 디자인. 일반 쓰레기통에 비해 외관상 큰 차이가 없는 샤오미 전자동 쓰레기통을 만나보았다.

아직 정식으로 국내 판매는 되고 있지 않다보니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선 해외직구를 이용해야 한다.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다 보니 관세는 붙지 않는다 (약 5~6만원)

 

샤오미 쓰레기통은 센서를 통해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그리고 길게 말아놓은 검은 봉지가 자동으로 펴지고 열을 이용해 자동으로 절단 및 밀봉시켜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특히 냄새가 많이 나는 쓰레기인 경우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전자동 제품인 만큼 배터리가 적용되었다. 충전 중일 때는 LED로 알려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는 꺼지게 된다. 이런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과충전을 막는 기능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를 완충 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약 1개월. 물론 충전 중에도 이용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설치 장소는 전기 콘세트가 있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배터리가 있어 공간 제약이 많진 않지만, 쓰레기통치곤 꽤 무겁기 때문이다.

 

뚜껑이 열리고 닫을 때 소음이 어느 정도 발생된다. 봉지를 밀착하거나 자를 때 소리가 나는 건 가끔 있는 일이니 상관없지만, 뚜껑 여닫는 소리는 자주 듣게 될 것이다. 물론, 뚜껑 여닫는 소음이 매우 큰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갓난아이가 잠들어 있는 공간이라면 걱정스러울 수 있다.

 

쓰레기통 용량은 약 15.5L, 이 정도면 제법 많은 양의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쓰레기를 버리고 나면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자동으로 닫힌다. 또 쓰레기를 꾹꾹 누르는 도중엔 뚜껑이 자동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쓰레기봉지 크기를 볼때 약 20L 쓰레기봉투에 2봉지 정도 딱 들어갈 것이다

 

쓰레기 봉지가 깔린 상태에서 버튼을 길게 한번 누르면 자동으로 밀봉되고 커팅된다. 그렇기 때문에 쓰레기 냄새가 나지 않고 손을 더럽힐 이유도 전혀 없다. 단 공기가 어느 정도 들어간 상태이기에 다소 빵빵하고, 다시 쓰레기봉투에 넣어야 되다 보니 완벽하다고 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검은 봉투가 그냥 종량제 봉투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샤오미 쓰레기통 구매평을 보면 너무 민감해서 지나가기만 해도 열린다는 평이 많았다. 이 제품은 뽑기운이 좋았던 건지, 제품이 개선된 건지.. 5cm 정도의 거리에도 전혀 열리지 않았다.

 

앞쪽 검은 센서 기준으로 수직으로 있어야 샤오미 쓰레기통이 반응했다. 센서를 가렸다 하더라도 너무 높아도 작동하지 않았다. 즉, 적당한 높이에서 센서를 가려준다는 느낌으로 쓰레기를 대주면 바로 열린다. 이동 중에 자동으로 열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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