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4. 11:57ㆍ제품 리뷰
목 운동되는 모니터. 32:9 비율을 자랑하는 49인치 모니터 C49HG90DMK 를 사용한지 6개월정도 지나온듯 합니다. (LG에서도 이제 나왔다고 하죠)
모니터 특성상 가까운곳에서 바라보니 한 눈에 화면이 다 들어오지 않아 살짝 불편한적도 있었는데요.
그런데로 적응하니 업무용으론 이만한것도 없구나 생각이 되는군요.
이 제품은 1800곡률을 가진 커브드 모니터로 집중도를 높여주고 3840 * 1080 해상도, 144Hz, HDR지원, 무엇보다 1m가 넘는 가로 길이 덕분에 시원한 화면을 선사해줍니다.
제가 앉은 거리쯤의 시야로 찍어본 사진인데요. 정면을 응시하면 딱 저정도만 보입니다.
눈알에 힘을 주고 집중하면 양쪽으로 좀 더 넓어(?)지게 할 수도 있지만, 체력소모가 심한 관계로 저정도만 보고 있는편입니다.
우선 화면이 넓다보니 바탕화면 정리는 매우 자유롭게 할 수 있는편이네요.
전 컴퓨터를 활용하다보면 아이콘/폴더가 상당히 많이 생기는데요. (아이콘으로 꽉 채운 작은 모니터를 보면 답답함을 유발하기도 하죠)
그러나 32:9 비율 49인치 와이드 모니터는 아이콘, 폴더가 많아도.. 그냥 휑합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본 화면,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본 화면
처음에는 약간 적응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창이 뜨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오른쪽 끝에 떠 있어서 못본거더라구요..
하지만 적응이 된 지금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글을 쓴다고 하면 좌측은 검색용 웹 페이지창, 가운데는 포토샵, 우측은 글쓰기 ..
혹은 영화 보면서 웹검색하면서 엑셀(?) 하기 ..
그리고 자연스럽게 좌우로 목을 돌리게 해주어 목 운동까지 할 수 있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영상 편집이나 디자인 업무를 할때는 너무 편하더군요 .
특히 동영상 제작에 이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분명 제작 속도가 빨라질거에요.
그리고 게이밍모니터로도 괜찮은데요. 최신 게임은 3840 * 1080 해상도를 지원하다보니 시원시원하더군요.
남들보다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게임을 할 수 있기도 하구요.
영화보기에도 괜찮지만, 영화는 보통 32:9 비율까진 안나오다보니 보통 좌우가 짤리는편입니다.
단점은 .. 저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래 사용하다보니 중앙, 상단에 빛샘 증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모니터가 커서 그런지 베젤쪽에 살짝 떠버리는군요.. 손으로 밀면 1주일정도는 다시 잘 붙어있네요
A/S를 받아야 될지 말아야할지 ..
한때 170만원의 몸값을 자랑하던 32:9 삼성 와이드 모니터 C49HG90 이제는 약 80만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가격도 많이 내려와있고.. 업무용으로 제격인지라 추천해보고 싶네요.
'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홈 극장. 얼마정도 투자해야 볼만할까? (2) | 2019.03.21 |
---|---|
LG코드제로A9 배터리 수명은? (보증기간은 2년) (1) | 2019.03.20 |
브런트 블라인드 엔진으로 전자동 커튼 만들기. 그리고 장점과 단점 (0) | 2019.03.12 |
브이스타캠 200만화소 ip카메라 VSTARCAM-200G 이거 괜찮네 ! (0) | 2019.03.12 |
저렴한 삼성 흑백 레이저 프린터 SL-M2077, 6개월 사용 후기 (토너 정보 포함) (4) | 2019.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