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쓰레기통, 4개월 사용 후기

2019. 8. 26. 18:32제품 리뷰

인터넷에서 알음알음 입소문 난 전자동 샤오미 쓰레기통을 사용한 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자동으로 뚜껑이 열리고, 비닐봉투를 알아서 펴주고 밀봉까지 마무리해줘서 유명한 이 제품을 다시 살펴보려 한다.

 

>2019년 4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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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 샤오미 쓰레기통. 완벽하진 않지만 편리하다!

화이트 기반의 깔끔한 디자인. 일반 쓰레기통에 비해 외관상 큰 차이가 없는 샤오미 전자동 쓰레기통을 만나보았다. 아직 정식으로 국내 판매는 되고 있지 않다보니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선 해외직구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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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국내 판매가 되지 않아 해외직구를 이용해야 했다.

다소 저렴한 가격이기에 관세가 붙지않았어도 약 5만 원대. 

이제는 국내 인터넷쇼핑몰로도 편하게 구매가 가능하기에 크게 두 곳을 알아보려 한다.

 

1) 네이버 쇼핑

 

 

네이버쇼핑의 경우, 배송료를 포함하여 가격을 책정 및 구매대행을 하다 보니 직구 가격과 비슷하다.

배송비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보자.

 

2) 쿠팡

 

쿠팡의 경우 네이버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형성 되어있었다. 그러나 막상 들어가 보니 해외배송비가 별도이기에 네이버 쇼핑 제품과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이하게도, 쿠팡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국내 A/S 서비스 실시를 강조하고 있다. 사용하면서 잔고장을 느끼지 못했지만 사후관리를 중점적으로 여기는 소비자에게는 쿠팡 구매를 추천한다.

 

 

쿠팡 로켓 배송에서의 대체품으로 사진 4번째에 있는 센서 쓰레기통이 있었다. 다만 해당 제품은 비닐이 자동으로 펴지거나 묶이지는 않고, 센서로 뚜껑이 열리는 점이 오로지 장점이다. 종량제 봉투를 직접 넣으려고 한다면 해당 제품을 써도 되지만, 같은 중국 제품이라면 기능이 2가지 더 있는 샤오미 쓰레기통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샤오미 쓰레기통을 인터넷구매에서 주의할 점은 크게 3가지이다.

1) 가격비교 : 해외배송이기에 배송료가 얼마인지!! 판매자에 따라 무료~19,900원 등 다양하다.

                 제품 금액과 배송비를 합하여 총금액을 비교해보자.

 

2) 개인통관고유번호

 

3) 리필 봉투 대량 구매 : 1 롤당 약 25~28회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사용해보니 2~3달에 한 번꼴로 교체를 한다.

                               배송료가 있으니 한 번에 넉넉하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1년 치를 구매해서 사용한다.

 

 

샤오미 쓰레기통의 장점

1) 스마트 감지 센서 : 위쪽이나 주변으로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쓰레기통이 열린다.

                            손이 지저분한 상태일 때 불필요하게 만 질 필요가 없어서 좋다.

 

2) 자동 밀봉 처리 : 어느 정도 쓰레기가 차면 알림음이 나기에 육안으로 확인하고 앞쪽 버튼을 1~2초간 꾹 누르면 자동으로 열로 비닐을 지져서 밀봉이 된다.

                         이전에 다른 쓰레기통을 사용했을 때와 달리 냄새 차단이 확실히 돼서 좋았다.

 

3) 충전식 : 1번 충전을 해두면 약 한 달간은 콘센트를 꼽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이 필요할 시기에는 사용할 때마다 소리가 다르기에 금방 알 수 있다.

               콘센트 소모전력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샤오미 쓰레기통의 단점

1) 공기도 함께 밀봉되는 시스템 : 쓰레기통 안을 압축해서 밀봉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 상태에서 위를 묶다 보니 공기도 함께 들어가 빵빵하게 밀봉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종량제 봉투에 넣을 때 작은 구멍을 뚫어 공기를 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20리터 종량제 봉투는 보통 2개 정도의 샤오미 봉지가 들어간다.

 

2) 약한 비닐 재질 및 비닐 과사용 : 사용되는 비닐이 생각보다 얇다.

                                             버리는 쓰레기 중에 유리조각처럼 날카로운 게 있다면 금방 뚫릴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리고 종량제 봉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비닐을 사용하다 보니 사용 전보다 비닐 낭비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3) 꾸준한 비용 지출 : 리필용 비닐은 샤오미 제품만 장착이 되기에 해당 제품만 구매해야 한다.

                            1년을 사용한다 치면 약 3만 원 안팎에 비용이 매년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샤오미 쓰레기통의 구매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필자는 다른 가족에게도 이 쓰레기통을 선물로 전달했다. 다가족보다는 1인 가구나 2~3인이 함께 사는 가구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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